: 희우



한 소년이 집에서 과일 잼을 훔쳐먹었다.
아버지는 소년에게 벌을 내렸다.
"넌 오늘 밤 열리는 파티에 갈 수 없다."
소년은 아주 우울한 하루를 보냈다.
그날 밤 파티에 다녀온 형이 자랑을 했다.
"오늘 참 대단한 파티였어.
화려한 춤과 음식들이 정말 환상적이었어.
" 그러자 소년이 퉁명스럽게 대꾸했다.
"훌륭하면 뭐해. 내가 안 갔는데 뭘…
" 아버지가 조용히 소년을 불렀다.
"아들아,넌 다른 사람이 행복한 걸 보고 함께
기뻐할 줄 모르는구나.
타인에 대한 무관심과 이기심이 바로 죄란다.
" 소년은 그 말에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게 됐다.

이 소년이 장성해 프랑스의 지도자가 됐다.
쫓기는 유대인에게 자신의 신발을 벗어주고
자신은 눈길을 맨발로 걸었다.
그는 또 빈민구호단체 엠마우스를 설립했다.
이 사람이 바로 피에르 신부이다.
우리는 삶의 채석장에서 일하는 인부.
이웃 없이 나만 행복할 것인가,
아니면 이웃과 더불어 행복할 것인가?
그것이 삶의 방향을 바꾸어놓는다.

희우(喜友)좋은느낌印 희우는 좋은느낌과
소중한 인연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지켜 갑니다.

    '게시판 - 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공은 절망의 심연에서..  (2) 2005.12.21
    하트... 뻥튀기  (1) 2005.12.20
    현직의사가 쓴글...퍼옴.  (0) 2005.12.19
    상실은 새로운 기회다  (2) 2005.12.19
    하루하루....퍼옴.  (1) 2005.12.16
    Posted by 아침이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