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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려 ▒

아침이2 2005. 3. 17. 11:40

앞을 볼수 없는 맹인 한 사람이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손에는 등불을 들고
우물가에서 돌아오고 있었다.

그때 그와 마주친 마을 사람이 그에게 말했다

"정말 어리석은 사람이군.
자신은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등불은 왜 들고 다니지?"

맹인이 대답했다.
"당신이 저에게 부딪힐까 염려에서지요."

"이 등불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

= 바바하리다스의 <산다는 것과 죽는다는 것>중에서 =